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 젠슨 황은 2026년 3월 10일 블로그 포스트를 게재하며, 인공지능이 고용을 순감소시킨다는 기존 통념에 반박했어요. 그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AI를 대규모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는 워낙 방대하고 노동 집약적이기 때문에, 향후 수년간 여러 분야에 걸쳐 숙련 인력에 대한 상당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는 거예요.
황 CEO는 AI 인프라를 '다섯 층짜리 케이크'로 표현했어요. 에너지, 칩, 인프라, 모델,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이 구조를 두고, 현재 진행 중인 구축 작업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산업 건설 프로젝트라고 설명했어요. 그는 "현재까지 수천억 달러가 투입됐다"며 "수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가 아직 더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어요.
참고로, 엔비디아 주가는 OpenAI의 ChatGPT 출시로 현재의 AI 투자 사이클이 시작된 2023년 초 이후 1,300% 이상 상승했어요. 엔비디아는 현재 전 세계 AI 하드웨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GPU 칩은 사실상 모든 주요 AI 훈련 및 추론 스택에 탑재돼 있어요.
BTC·ETH 무기한 선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표면적으로 보면, 반도체 기업 CEO의 블로그 포스트가 크립토 파생상품과 무관해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AI 설비투자(capex)를 둘러싼 거시 심리가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도를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 됐어요.
황 CEO의 발언은 기술 인프라로 지속적인 기관 자본이 유입되고 있다는 더 넓은 내러티브를 뒷받침해요. 이는 역사적으로 BTC·ETH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높은 미결제약정(OI)과 긍정적인 펀딩비와 상관관계를 보이는 리스크온 시그널이에요. 전통 시장이 수년에 걸친 수조 달러 규모의 투자 사이클을 가격에 반영할 때, 위험 자산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유동성 환경과 공포 기반 디레버리징 감소의 혜택을 받아요.
2026년 3월 현재, 주요 거래소의 BTC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OI)은 조정 구간 이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펀딩비는 중립 근처에서 등락하고 있어요. AI 주도의 거시 순풍이 지속된다면,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인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설비투자 지속 확인으로 주식시장이 황 CEO 발언을 긍정적으로 소화할 경우, 롱 포지션 쪽으로 심리가 기울 수 있어요.
하지만 고용 상황은 거시 해석을 복잡하게 만들어요. 황 CEO의 포스트가 게재된 같은 주,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가 미국 실업률을 4.4%에서 연말 기준 4.5%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어요. Block, Inc.는 2월에 전체 인력의 40%를 감원했으며, 공동 창업자 잭 도시는 AI 효율화를 명시적인 이유로 들었어요. Pinterest와 Dow는 합산 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없앴고, 역시 AI 도입을 원인으로 꼽았어요.
실업률 상승은 비록 완만하더라도 소비자 심리에 하방 리스크를 가져오며,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경로를 재검토하도록 만들 수 있어요. 이는 BTC 무기한 선물 펀딩비 역학과 알트코인 레버리지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예요.
변동성과 청산 리스크: 트레이더가 주목해야 할 것들
황 CEO의 낙관적인 인프라 테제와 실제로 드러나는 노동시장 혼란 사이의 긴장감은 이분화된 거시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파생상품 트레이더 입장에서 이는 방향성 확신을 유지하기 어려운 고변동성 레짐으로 해석돼요. BTC·ETH 무기한 선물의 과밀 롱 포지션은, 특히 비농업 고용지표나 Fed 커뮤니케이션이 리스크온 내러티브에 반하는 내용을 담을 경우, 급격한 청산 연쇄에 취약한 상태예요.
AI 관련 프로젝트(인프라 토큰, 탈중앙화 컴퓨팅 네트워크)와 연계된 알트코인 무기한 선물은 황 CEO의 발언이 확산되면서 미결제약정(OI)이 간헐적으로 급등할 수 있어요. 이러한 움직임은 단기적인 경향이 있으며, BTC·ETH 대비 얇은 주문 흐름(Order Flow)을 감안할 때 청산 리스크가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