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wise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후건(Matt Hougan)은 BTC가 10년 내 코인당 $1,000,000에 도달할 수 있다는 구조적이고 모델 기반의 논거를 제시했어요. 이는 단순한 투기적 낙관론이 아니라, 글로벌 가치 저장 시장의 복리 성장에 근거한 주장이에요. 파생상품 트레이더 입장에서 이 프레임워크는 가격 예측보다는, 수년에 걸쳐 기관 자본이 BTC 포지션으로 지속 유입될 수 있다는 시그널로서 더 큰 의미를 가져요.
핵심 논거: 가치 저장 시장의 성장
후건의 주장은 두 가지 정량적 전제에 기반해요. 첫째, 그가 금과 BTC만으로 구성된다고 정의하는 가치 저장 시장은 미국 금 ETF가 출시된 2004년 이후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 13%로 확장되어 왔어요. 금의 시가총액은 2004년 약 $2.5조에서 현재 약 $36조로 성장했어요. BTC는 현재 약 $1.4조로, 두 자산 합산 시장의 4%를 차지하고 있어요.
둘째, 가치 저장 시장이 13% CAGR을 유지한다면 10년 후 총 규모는 약 $121조에 달해요. 이 시나리오에서 BTC가 $1,000,000을 넘으려면 전체 시장의 17%, 즉 약 6분의 1만 차지하면 돼요. 이는 현재 수준 대비 약 1,300%의 가격 상승, 즉 약 14배의 상승을 의미해요.
BTC 무기한 선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
BTC 무기한 선물을 거래하는 트레이더에게 후건의 논거는 단기적·구조적 시사점을 모두 가져요. BTC를 $37.4조 규모 자산군의 4%로 규정하는 프레임은 기관 자산배분자들에게 상대가치 논거를 제공하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BTC 무기한 선물의 미결제약정(OI) 지속 확대에 앞서 나타났던 패턴이에요.
2025년 중반 현재, 주요 거래소의 BTC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은 거시 금리 내러티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요. 새로운 양적완화(QE)나 실질금리 억제로의 정책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현물 수요가 가속화되면서 단기적으로 펀딩비가 하락할 수 있어요. 이후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쌓이면서 펀딩비가 다시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요. 반대로, 후건이 모델의 주요 리스크로 지목한 고금리 환경이 지속된다면 통화 가치 절하 우려가 줄어들어 금과 BTC 현물 가격 모두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어요. 이 경우 무기한 선물 롱 포지션이 압박을 받고, 핵심 지지선이 무너지면 연쇄 청산이 발생할 수 있어요.
후건이 명시적으로 제시한 거시 테일 리스크는 분명해요. 만약 정부들이 QE를 의미 있는 수준으로 축소하고 구조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금리를 정상화한다면, 가치 저장 자산에 대한 수요 동인이 약화돼요. 이 시나리오에서는 BTC 펀딩비가 장기간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기관 헤저들이 익스포저를 줄이면서 미결제약정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요.
강세 시나리오: 부채 위기가 타임라인을 앞당긴다
후건은 자신의 모델에 대한 상방 리스크도 제시해요. 국가 부채 우려가 법정화폐 신뢰 위기로 확대된다면, 가치 저장 시장은 연간 13%를 초과해 성장할 수 있고, BTC의 시장 점유율 확보도 17%를 넘어설 수 있어요. 그런 환경에서 무기한 선물 트레이더들은 장기간 플러스 펀딩비, 높은 미결제약정, 그리고 소매 레버리지가 아닌 현물 ETF 유입에 의해 촉발되는 급격한 변동성 이벤트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요. 이는 이전 사이클과는 구조적으로 다른 시장 역학이에요.
2024년 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이미 이 메커니즘을 실증했어요. 기관 유입이 현물 가격 발견을 주도했고, 무기한 선물 시장은 선도하기보다 뒤따르는 모습을 보였어요. BTC의 가치 저장 자산으로서의 재평가가 지속된다면, 이 패턴이 더 큰 규모로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요.